발달장애를 지닌 대학졸업예정자 들이 행정도우미로 공직에 진출했다.
10일 나사렛대(총장 신민규)에 따르면 이달 재활자립학과를 졸업하는 학생 11명이 전국의 일선행정기관 행정도우미로 취업이 확정됐다.
이들 학생은 중증 지체장애나 지적ㆍ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 도서관등에서 행정사무보조역할을 담당한다.
나사렛대 재활학과는 국내 유일의 지적·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들만 모집하는 학과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겨냥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형일 재활자립학과장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해 장애인의 편견을 깨는데도 일조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며 "발달장애학생들의 취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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