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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뷔스트, 동성애 선수 중 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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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뷔스트, 동성애 선수 중 대회 첫 메달

입력
2014.0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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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반(反) 동성애법' 제정으로 논란이 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딴 동성애자 선수는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레너 뷔스트(28)였다. 뷔스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00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7명의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메달을 땄다. 한편 평소 스케이터가 아닌 동성애자로서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는 뷔스트는 이번 메달을 따낸 뒤에도 동성애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했다.

아사다 마오, 아르메니아 훈련장 도착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단체전에서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아사다 마오(24)가 아르메니아 훈련 캠프에서 20∼21일에 치러지는 여자 싱글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갔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닛칸스포츠는 10일 "아사다가 이날 오전 일찍 소치 국제공항을 출발해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레예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일본빙상연맹은 소치올림픽 경기장의 연습 시간이 제한된 점을 고려해 예레반에 일본 대표팀 전용 링크를 마련했다. 여자 단체전을 치른 아사다는 여자 싱글 경기 직전까지 예레반의 전용 링크에서 집중 훈련한다. 아사다는 9일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고득점에 실패해 3위로 밀렸다.

스노보드 황제 화이트 "하프파이프 코스에 불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3연패를 노리는 숀 화이트(28·미국)가 소치 하프파이프 경기장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화이트가 다른 선수들처럼 소치 하프파이프 코스의 컨디션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바닥이 언덕처럼 돼 있어 타다가 부딪히게 된다’고 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하프파이프에 집중하기 위해 슬로프스타일을 포기한 화이트는 전날 하프파이프 경기가 열리는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두 번째 훈련을 했다. 그는 "처음 훈련했을 때는 벽은 지나치게 수직인데 착지하는 곳은 지나치게 평평했다"며 "두 번째 훈련 때는 벽은 제대로 모양이 잡혔으나 바닥은 마치 언덕처럼 돼서 다들 그곳에 부딪힌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대표팀 "바이애슬론서 진로방해" 이의제기

러시아 스키 대표팀이 자국 선수가 진로 방해 때문에 메달을 놓쳤다며 국제스키협회에 이의제기했다. 그러나 국제스키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러시아의 막심 빌레그자닌은 10일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15㎞ 스키애슬론에서 4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마틴 욘스루드 선드비와는 단 0.1초 차였다. 러시아 스키 대표팀이 문제를 제기한 대목은 경기 막판이었다. 선드비가 결승선 직전에 빌레그자닌의 레인에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했다는 게 러시아 스키 대표팀의 주장이다. 그러나 국제스키협회는 러시아 스키 대표팀의 이의제기를 기각했고, 러시아 대표팀도 24시간 내에 제소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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