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홍삼 매출이 쑥쑥 오르고 있다.
1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이달 1~9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AI)와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2010년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산될 당시 홍삼농축액이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홍삼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홍삼의 면역 성분에 대한 높은 신뢰 때문에 벌어진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삼은 면역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다른 건강식품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관장 대치본점의 이경민 매니저는 “신학기를 앞두고 독감이 더 심해질까 우려하는 부모들이 홍삼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았는데 최근에는 독감 때문에 홍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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