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67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30곳에 주차장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3층 규모의 수유ㆍ수유재래ㆍ수유전통시장 연합주차장이 하반기에 문을 열고 성북구 정릉시장에도 29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만든다. 중랑구 동부골목시장과 동원골목시장에는 쉼터, 화장실, 교육공간을 갖춘 고객지원센터가 세워진다. 도봉구 창동 신창시장은 바닥을 정비하고 중구 평화시장은 계단을 개선한다.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 시장을 비롯한 4개 시장에는 CCTV를 설치해 방범기능을 강화하고 밝은 이미지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도봉구 창동신창시장 등 4곳에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14개 전통시장에 총 2,460억원을 투입, 시설현대화 및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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