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애니메이션이 탄생할 수 있을까?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1,000만 관객 동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은 지난달 16일 개봉하자마자 을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으나, 설날인 31일부터 한국영화 에 1위를 뺏겼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8일 흥행 1위를 되찾았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이 많았던 덕분인지 겨울방학이 끝났으나 입소문을 타고 돌풍이 다시 거세졌다. 거리에는 주제곡 가 울려 퍼진다. 어른은 “Let it go, Let it go”를 흥얼거리고, 어린이들은 “다 잊어, 다 잊어”라며 노래한다. 는 소치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된다. 은 8일 관객 50만 6,116명을 동원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은 봄방학이 끝나기 전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8일까지 누적 관객 728만 2,874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은 개봉 17일 만에 (2011년)가 갖고 있던 애니메이션 흥행 최고 기록(506만명)을 깨트리더니 개봉 24일 만에 관객 700만명을 돌파한 첫 애니메이션이 됐다. 가족 영화로 자리매김한 은 (707만명)를 제치고 역대 외국영화 흥행 7위로 올라섰다. 10일에는 (739만 명), (740만 명), (755만 명)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는 8일까지 관객 533만 8,338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기간 의 독주를 막았던 는 8일에 관객 43만 7,310명을 모아 아직 식지 않은 열기를 과시했다. 은 8일 흥행에서 매출점유율 39.8%를 기록했다. 흥행의 쌍두마차 과 (31.4%)의 매출 점유율은 무려 71.2%였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월 흥행 1위는 (527만명)이고, 2위는 (481만명), 3위는 (271만명)이라고 발표했다. 2월 첫째 주 흥행 순위에서 4~8위였던 은 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했다. 한인 교포가 밀집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리갈 극장은 포스터조차 붙이지 않았으나 입장권이 매진되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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