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개막식'
소치올림픽 개막식이 8일 새벽 1시 14분부터 열린다.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14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한국보다 5시간 느린 소치에서는 7일 20시 14분에 열린다. 이는 2014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시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와 음악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유명한 발레 '백조의 호수', 러시아 전통 민담을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은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개막식에 입장한다. 기수는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36·서울시청)이 맡았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는 가장 먼저 입장하고 개최국인 러시아가 마지막에 입장한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일정 때문에 개막식에는 불참한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 선수단은 총 120명(선수 7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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