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들이 머무는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반 총장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선수촌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선수단을 만났다. 경호원과 대회 관계자들에 둘러싸여 유엔 로고가 새겨진 하늘색 모자, 점퍼를 입고 선수촌 국제지역에 도착한 반 총장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국기광장을 둘러봤다. 이어 선수단이 사용하는 편의시설이 설치된 부스에 들어가 올림픽의 분위기를 함께 호흡했다.
미국 베팅업체 "피겨 금메달 아사다 보다 김연아 예상"
미국 최대 온라인 베팅업체인 보바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4)가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를 따돌리고 무난히 피겨스케이팅 2회 연속 우승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6일 보바다가 예상한 종목별 우승 후보를 보면,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우승 배당률은 1.83으로 아사다의 3.25보다 낮았다. 뒤집어 보면 김연아의 우승 확률이 아사다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뜻이다. 또 보바다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 이상화(25·서울시청)의 대회 2연패 가능성도 크게 점쳤다. 이상화의 우승 배당률은 1.30으로 낮아 김연아보다 더 확실한 금메달을 예감케 했다.
유로스포츠 선정 소치올림픽 주목할 스타 50인에 김연아, 이상화 등 꼽혀
김연아와 이상화(25·서울시청), 모태범(25·대한항공)이 유로 스포츠가 선정한 2014 소치 올림픽 주목할 스타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스포츠는 피겨스케이팅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에 대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국민적 기대를 어깨에 짊어지고 금메달을 따냈다"며 "이번에는 그때보다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상화에 대해 유로 스포츠는 “강한 정신력과 많은 훈련량으로 자신의 종목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아시아 선수로는 한국 선수 세 명 외에 아사다 마오, 하뉴 유즈루, 다카나시 사라(이상 일본), 쉬멍타오(중국) 등 7명이 포함됐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도 50명에 이름을 올렸다.
아사다 마오 소치 입성 "웃는 얼굴로 마치고 싶다"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모습을 드러냈다.아사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르려고 6일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 도착했다. 김연아와 대결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오는 20∼21일에 열린다. 하지만 아사다는 9일부터 열리는 단체전에 출전하고자 전날 도쿄에서 출발해 이날 소치 땅을 밟았다. 아사다는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웃는 얼굴로 끝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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