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은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하는 ‘중요 사건 부장검사 주임검사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검은 최근 사회적문제로 떠오르는 4대악 및 민생 침해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경력 10년차 이상 우수검사 6명을 전담부서에 배치했다.
또 올해 인천 지역 최대 현안인 지방선거에 대비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공안부 검사를 1명 증원하고 ‘선거’ 및 ‘대테러’ 전담도 보강했다.
특히 우수한 실적을 올린 여성 검사를 공안·외사·강력부 및 사대악 등 주요 전담부서에 발탁, 여성 검사들의 사기를 진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검은 보험사기, 성폭력, 사금융 등 주요 수사 분야에 대해 전문 수사관을 배치, 사건을 집중 수사케 해 수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회종 차장검사는 “이번 변화를 통해 4대악 및 민생 침해 범죄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신뢰하고 믿는 검찰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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