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최, 세계 최대 학생 대상 IT 경연대회
'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이 다음달 27~28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2003년부터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슬로건 아래 열고 있는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로 16세 이상 전세계 학생들이 대상이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는 부산 IT 인재 육성 협력을 약속하고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선발전은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씨어터에서 세계대회 준결승전(World Semifinal)에 진출할 세 팀을 선발한다.
한국 대표팀은 제1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매회 참가하고 있으며 제6회 프랑스 파리 대회부터 매년 1개 이상 부문에서 우승팀을 배출해 왔다.
최근에도 2012년 윈도 메트로 스타일 앱 부문 3위, 2013년 특별상 수상 등으로 IT 강국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게임(Games), 혁신(Innovation), 세계시민(World Citizenship) 등 각 부문에서 한 팀씩 선발하며 선발된 팀은 6월에 준결승 경쟁을 거친 후 최종 한 팀이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결승(World Final) 참가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번 선발전에는 두 차례의 온라인 과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팀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과 함께 1천여 명의 청중 심사단이 선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 개최를 계기로 지역 IT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상호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