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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전 4전 전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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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전 4전 전승 신바람

입력
2014.02.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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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천적관계는 존재한다. 유독 그 팀만 만나면 반갑다. 남자부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을, 여자부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신바람을 낸다.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화재는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시즌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3-1(29-31 26-24 25-19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한 삼성화재는 시즌 18승4패(승점 51)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캐피탈(15승6패ㆍ승점 43)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최하위(5승17패ㆍ승점 17)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해결사 레오가 혼자 다했다. 레오는 58.33%의 공격 성공률로 44점을 뽑아냈다. 백어택 16개와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1개를 곁들이면서 코트를 휘저었다.

한국전력은 교체 용병인 비소토(26점)와 전광인(17점), 서재덕(10점)이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레오를 상대하긴 역부족이었다.

1세트에서 비소토를 막지 못해 기선을 제압당한 삼성화재는 2세트 24-24에서 레오의 2연속 후위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 20-17에서 레오의 후위공격과 오픈 강타, 고희진의 블로킹을 묶어 승기를 잡았고, 4세트 22-22에서도 레오의 오픈 강타와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다. 오늘은 승점 3점을 확보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박철우와 고준용이 좀 더 분발해줘야 한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를 좀 더 준비해 다음에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25-13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3위 인삼공사와 다섯 번 맞붙어 모두 승리한 5위 현대건설은 시즌 9승12패로 승점 27을 쌓았다.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4위 도로공사(9승11패ㆍ승점 27)에 승점은 같고 세트 득실률에서 뒤졌을 뿐이다.

현대건설은 서브 에이스에서 7-1로 앞서며 인삼공사를 무너뜨렸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바샤(23점)와 센터 양효진(18점)은 41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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