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건설하는 지방관리무역항인 삼척 호산항이 6월 개항한다고 4일 밝혔다. 호산항 개항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이 입항, 7월부터 영동지역에 LNG가 1단계 기화 송출된다. 환동해본부는 '항만시설의 사용방법과 항만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한국가스공사 및 남부발전 등과 협의해 이달 중 개정 고시할 계획이다.
속초~울진(194㎞), 삼척~영월(120㎞)에 LNG를 공급할 호산항 LNG생산기지는 2017년 5월까지 2조7,581억 원을 투입해 1선좌 12탱크 261만㎘ 저장 규모로 조성된다. 1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추가로 발생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생산기지 건설 기간에 하루 1,000여명(연간 30만명)의 고용 창출과 50여개 이상의 지방업체 참여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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