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에 취직을 해 60세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면 모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될까. 평균 연봉 5,000만원(기획재정부, 2012년 기준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07만7,000원)을 받는 직장인을 기준으로 하면 30년 동안 총 12억8,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이 정도인데, 생활비, 식비, 자녀 교육비, 여가비 등등을 제외하고 나면 실제로 저축할 수 있는 돈은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월급쟁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뭐냐고 물으면 많은 이들이 '경제적 자유'라고 답을 한다.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는 물론이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행복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도 제법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에 삶은 팍팍해 지고, 월급이 들어와도 순식간에 자동이체로 돈이 빠져나가는 통장을 보고 있노라면 쓴웃음만이 난다. 월급만으로 경제적 자유를 논하고 미래의 노후 대책을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필자는 경매재테크를 추천하고 싶다. 경매재테크는 500만원 이하의 소액으로도 가능하며, 발품을 판만큼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기에 따라서는 정년이 없는 '제2의 직장'이 될 수도 있다. 특히나 경매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경매재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적기가 아닐까 한다. 경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목표를 세워 실천을 한다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누구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이 그랬다. 17년 전 한 회사의 말단 사원이었던 내가 한강 조망이 보이는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매년 2,000만 원 이상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경제적 자유와 정신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 비결이 바로 경매였다. 앞으로 연재를 통해 재테크 포트폴리오의 비법을 가감 없이 공개하려 한다. 이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응용한다면 적어도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오은석 북극성부동산재태크 대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