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코리안 윈터 투어 2차 대회(총 상금 10만달러)가 5일부터 사흘간 태국 캥크라찬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캥크라찬 골프장(파72ㆍ 7,19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차 대회 챔피언 박상현(31ㆍ메리츠금융그룹)을 비롯해 작년 보성CC 클래식 우승자 김태훈(29), 아시안투어 8승을 비롯해 통산 16승을 기록 중인 프라야드 막생(48ㆍ태국) 등이 출전한다.
벌써 1승을 올린 박상현은 “코리안 윈터 투어 싹쓸이 우승에 도전할 것” 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훈도 “새 클럽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중이다. 현재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으며 곧 좋은 소식 들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막생은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우수하다고 들어왔다. 그들과 겨뤄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 선수 외에도 2013년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9위에 오른 백석현(24ㆍ싱하), 작년 국내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허인회(27), KPGA 통산 5승을 올린 홍순상(33ㆍSK텔레콤) 등이 정상을 노린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의 아들인 김준(26)도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도 출전한다. 9세 때 처음 골프를 접한 김준은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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