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동차] 현대ㆍ기아차, 1월 중국시장에서 최다 판매 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동차] 현대ㆍ기아차, 1월 중국시장에서 최다 판매 달성

입력
2014.02.04 06:52
0 0

현대ㆍ기아차의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1월 중국시장에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1만5,198대, 기아자동차는 6만26대 등 총 17만5,224대를 판매했다.

이번 1월 판매실적은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인 지난해 1월의 16만3,090대에서 약 7% 늘어난 수치다. 이는 베이징현대의 밍투, 싼타페, 랑동, 둥펑위에다기아의 K3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연이은 성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전체 10개 차종 중 베르나(국내명 액센트 2만5,097대), 랑동(2만3,295대), 위에둥(1만7,600대), 투싼ix(1만 4,530대), 밍투(1만 1,749대) 등 5개 차종이 1만대 이상 판매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밍투는 출시 후 2개월 연속 1만 대 이상 판매되며 베이징현대 중대형차 판매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밍투의 성공적 시장진입으로 지난 해 베이징현대의 중대형차 판매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소형 SUV가 더해지면 SUV 풀 라인업의 구축으로 중대형차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아차도 K시리즈 및 스포티지R 등 신차들이 판매를 주도하여 사상 처음으로 월간 6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K3(1만5,041대), K2(1만3,760대), K5(5,459대), 스포티지R(8,829대) 등 4개 차종이 전체 판매의 71.8%를 차지했다. 올해 상ㆍ하반기 출시 예정인 K3 5도어와 중국 전용 중형 신차가 가세할 경우 높은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중국 승용차 시장은 중국 정부 주도의 도시화 확산 등 내수 중심의 안정적 경제 성장 추진으로 11.6% 성장해 1,692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환경문제 심화로 인한 일부 대도시 중심의 자동차 구매 제한 정책 확산 움직임과 자동차 업계 전반의 생산능력 증설 및 일본계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매 확대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러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심화를 판매, 브랜드, 품질 등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시장에 투입된 신차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둬 현대ㆍ기아차의 판매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판매 성장에 걸 맞는 브랜드 가치 향상과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