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준공 예정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이달 초 착공한다. 또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성동고가교 건설공사도 28%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동대구역 주변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위치도)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신세계가 추진 중인 이 센터는 지상 9층 지하 7층, 연면적 29만4,200㎡, 매장 면적 9만9,170㎡의 초대형 복합문화교통시설로 분산 노후된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이 통합되고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와도 연결된다. 여기다 쇼핑센터와 영화관, 문화센터, 테마파크 등 시설도 들어선다.
2016년 하반기 준공하는 이 센터는 직ㆍ간접 고용창출 1만8,000여명과 수십만명의 유동인구로 대구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건설본부가 시행 중인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는 현재 2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2016년 말 공사가 끝나면 현재 왕복 6차로인 동대구역 앞 고가교가 왕복 10차로로 넓어지고 잔디공원과 바닥분수, 이벤트 광장도 생긴다. 이에 따라 동대구역 앞 광장과 도로가 현재 1만8,400㎡ 규모에서 7만1,303㎡로 크게 탈바꿈한다.
여기다 동대구역 동편에 왕복 2∼4차로, 연장 647m로 건설 중인 성동고가차도가 완공되면 역 통과차량의 분산과 남북간 단절 해소, 대구공항과 동대구IC의 접근성 향상 등 이 일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권정락 대구시건설본부장은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서 KTX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도시철도가 연계되고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동대구역이 대구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며 "공사 중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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