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을 극복하라는 격언은 서양에도 많다. 미국의 자동차 왕 Henry Ford는 “모든 게 힘들 때 명심할 것은 비행기는 바람에 편승하는 게 아니라 바람을 거슬러 이륙한다는 사실(When everything seems to be going against you, remember that the airplane takes off against the wind, not with it)”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시인 John Petit-Senn 은 “진정한 용기는 연과 같아서 역풍이 불수록 더 높아 올라간다(True courage is like a kite; a contrary wind raises it higher)”고 했다. 사업가 Jim Rohn도 유사한 말을 남겼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의 방향이 아니라 돛(It is the set of the sails, not the direction of the wind that determines which way we will go)”이라고 말했다.
가수 Jimmy Dean의 “바람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돛을 움직여 목적지 도달할 수 있다(I can’t change the direction of the wind, but I can adjust my sails to always reach my destination)”는 말이나 Dolly Parton 의 “We cannot direct the wind, but we can adjust the sails”는 같은 말이다. 로마의 철학자 Lucius Annaeus Seneca는 “어느 항구로 가는 지 모른다면 바람이 무슨 소용이겠는가(If one does not know to which port one is sailing, no wind is favorable)”고 말했다.
미국의 철학자 William James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번째 바람을 넘어서 보람과 환희의 두 번째 바람을 맞을 때까지 달리지 않는다(Most people never run far enough on their first wind to find out they've got a second)”고 했다. 이는 마라톤에서 고비를 넘기면 달리기가 쉬워지는 순간(second wind)이 오듯 역경은 이기고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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