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권명철 투수코치 “두산 투수진, 상위 클래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권명철 투수코치 “두산 투수진, 상위 클래스”

입력
2014.01.28 07:28
0 0

두산은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이 4.57로 이 부문 7위였다. 선발진이 4.79, 불펜진이 4.28이었다. 사실상 외국인 투수 1명으로 시즌 전체를 치렀다는 점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이지만, 늘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두산은 지난해 역전패가 총 29번으로 9개 구단 중 세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권명철(45) 두산 투수코치는 “올해 우리 팀의 투수진은 상위권에 속해 있다”고 자신했다. 권 코치는 28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선발은 외국인 투수 2명과 노경은, 유희관, 이재우가 버티고 있다. 김강률 김수완 등 좋은 자원도 있다”며 “마무리 투수인 이용찬, 불펜 투수인 정재훈 홍상삼 오현택 윤명준 김명성 등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코치는 일찌감치 3점대 중ㆍ후반대의 평균자책점을 올 시즌 목표로 정했다. 그는 “검증된 선수들 외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에게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오늘 첫 불펜 피칭을 했는데 타점 높은 직구와 날카로운 볼 끝이 인상적이었다”며 “니퍼트와 함께 팀 마운드를 든든히 책임져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토종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해 왼손 선발 유희관을 발견했고 불펜에서는 오현택 윤명준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권 코치는 “(유)희관이가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해줬으면 한다. 군에서 제대한 이현승도 제 실력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윤명준, 오현택은 지난 시즌 경험을 토대로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두터운 믿음을 드러냈다.

권 코치는 또 “김강률은 안정감을 키운다면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캠프 기간 길게 던지는 연습(선발 연습)으로 감각을 키울 예정”이라며 “최고참인 정재훈 이재우 등은 후배들의 멘토로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에서까지 큰 도움을 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