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펜시아 리조트 "시작이 좋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 "시작이 좋네"

입력
2014.01.27 12:09
0 0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설 연휴 성수기 객실이 모두 동이 나자 임직원들이 잔뜩 고무돼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 콘도미니엄 419개 전 객실이 모두 예약됐다고 27일 밝혔다.

452개 호텔 객실의 예약률도 이미 98%를 넘어선 상태로 곧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박제영 강원도개발공사 홍보팀장은 "명절 연휴를 이용해 겨울 여행을 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콘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발표된 지난해 알펜시아 리조트의 매출은 520억 원으로 2012년 458억 원 보다 14%(62억 원) 늘었다. 이는 2009년 개장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흑자다. 콘도를 비롯한 숙박시설의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35억 원 늘었고, 스키장과 골프장도 각각 12억 원, 9억 원씩 증가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구조조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 측은 업무통폐합 및 인력 재배치 등 고강도 조직개편과 함께 올해 알펜시아 분양목표를 931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도 601억 원으로 설정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대책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3,000억 원의 부채를 감축하는 과제해결에도 착수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이전에 정상궤도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기존 1본부 1실 1단 12팀을 1본부 1실 10팀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 슬림화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