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재단은 제8회 고촌상 수상자로 스위스 국경없는 의사회(대표 조안 리우 박사ㆍ사진)와 아이티 게스키오 센터(대표 장 윌리엄 파프 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는 분쟁지역의 약제내성 결핵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핵 관련 제품개발과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온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게스키오 센터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난민들의 결핵 치료에 앞장서고 의료위생 시설을 확장하는 등 아이티 보건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해온 업적을 인정 받았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과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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