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목표로 핀란드 메스티스(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 파견된 김원준(23)과 신상훈(21)이 두 경기 연달아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를 올렸다. 김원준과 신상훈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케라바에서 열린 HCK와의 2013~14 메스티스 정규리그 방문 경기에서 각각 1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도왔다. 김원준은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신상훈은 결승골을 도왔다. 전날 경기에서 각각 어시스트와 득점포로 포인트를 올린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포인트다. 키에코 완타는 HCK와의 2연전을 싹쓸이,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아시아핸드볼 한국, 1차전서 이란과 무승부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시티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과 24-24로 비겼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27일 중국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제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세계핸드볼선수권에 나갈 수 있다.
NBA 듀란트 트리플더블, 오클라호마 7연승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듀랜트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32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103-91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5승10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51점을 퍼부은 터렌스 로스의 맹활약에도 LA 클리퍼스에 118-126으로 졌다. 로스의 51점은 2000년 빈스 카터가 세운 토론토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과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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