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태양광 전도사'로 나섰다. 올해로 다섯 번째 포럼을 찾은 그는 이번엔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활동 폭을 점차 넓혀가는 모습이다.
23일 한화에 따르면 김 실장은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 등과 다보스 포럼에서 태양광사업 알리기에 주력했다. 김 실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현지에서 개별미팅 및 세션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ㆍ에너지 기업 CEO 및 정ㆍ재계 인사들을 만나 신성장동력으로서 태양광 사업의 가능성을 홍보했다.
김 실장은 현지 언론과 직접 인터뷰까지 가졌는데, 그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셀ㆍ모듈 등 태양광 관련 제조 분야에서 발전소까지 운영하고 투자하면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진다"며 "전기에너지 생산에서 태양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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