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득점 랭킹 1위 케빈 듀란트가 연일 폭발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마침내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듀랜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6점을 몰아치며 111-105의 승리에 앞장섰다. 5연승을 달리며 33승10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32승10패)를 0.5경기 차로 끌어내리고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듀랜트는 전날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도 46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의 토니 파커는 3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론토 랩터스는 더마 더로전이 40점을 퍼부으며 댈러스 매버릭스를 93-85로 제압했다. 시카고 불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8-87로 꺾고 최근 7승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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