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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글로벌 싱크탱크 아시아 순위서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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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글로벌 싱크탱크 아시아 순위서 1위 올라

입력
2014.01.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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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세계 싱크탱크(두뇌집단) 대상 순위 조사에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싱크탱크와시민사회프로그램'(TTCSP)은 22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싱크탱크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13년 글로벌 싱크탱크(6,826곳 대상) 랭킹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랭킹은 TTCSP가 2008년부터 세계 주요 연구원, 언론인,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매년 발표되고 있다.

조사결과 KDI는 아시아 부문에서 일본 국제문제연구소(2위)와 중국 사회과학원(4위)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KDI를 비롯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5위), 아산정책연구원(6위) 등 3곳이 아시아 부문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 4개, 일본 2개, 인도는 1곳이 10위권이었다.

'세계 톱'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브루킹연구소가 1위를 지켰다. 2위는 영국 채텀하우스, 3위는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은 35개 연구소가 이번 평가 대상이었는데, 이중 13곳이 작년에 이어 '세계 톱' 부문 100위 안에 들어갔다. KDI(15→14위) 자유경제원(78→77위) 동아시아연구원(85→84위) 등 전반적으로 순위도 올랐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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