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작 오넬컴퍼니)가 21일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뮤지컬 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지난 2010년 초연 때부터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창작극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돼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팝, 록, 판소리가 조화된 풍성한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연 때마다 인기가 매우 높다.
올해 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캐스팅 발표로 화제를 모으며 일찍부터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호 역할에는 브로드웨이 출신의 마이클 리, 그룹 엠블랙의 지오가 캐스팅됐다. 마이클 리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나 역시 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큰 도전인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오 역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데 부담도 있지만 뮤지컬 배우 지오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화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 해 온 이자람과 차지연, 장은아가 캐스팅됐다. 딸의 시력을잃게 만드는 비정한 유봉 역에는 서범석, 양준모가 출연한다.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ㆍ사진=오넬컴퍼니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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