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주부들은 분유를 선택할 때 일본산 원료 사용과 방사능에 대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베이비페어에서 매일유업이 앱솔루트 부스를 찾은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통해 드러났다. ‘분유 구매 시 브랜드 결정요인’을 묻는 질문에 예상과 달리 ‘제품 안전성’(63%)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지난해 일본 방사능과 이물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엄마들의 불안감이 커진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안전성’ 항목에서도 엄마들은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 일본산 재료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철저한 방사능 검사 관리 이슈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7%를 차지했다. 특히 0~3개월의 아기를 둔 엄마 가운데 85%는 방사능 성분 검출을 가장 우려한다고 답변했다.
‘안심관리 항목별 매우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일본산 원료 0%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복수응답)이 95%를 차지했다. 이어 철저한 방사능 검사(90%), 원산지 공개(78%), 유기농 원료 사용(70%), 까다롭게 관리된 원유(67%), 생산라인 소비자 공개(54%)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분유에 들어가는 원료 원산지를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100% 공개하는 회사는 매일유업뿐이다”며 “2012년부터 일본산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가기관과 동일한 방사능 검사기기를 도입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8%가 매일유업 브랜드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한국스포츠 박진우기자 jwpark@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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