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폭언을 퍼부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가 벌금 10만달러(약 1억원)의 징계를 받았다.
AP 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16일 열린 댈러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 폭언한 큐반 구단주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10만 달러의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댈러스는 127-129로 역전패했다. 2000년 댈러스 구단주가 된 큐반은 첫 시즌이던 2000-2001시즌에만 7차례에 걸쳐 50만5,000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2001-2002시즌에는 공개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제기하다 벌금 50만 달러의 징계를 받는 등 다혈질의 괴짜 구단주로 유명하다.
미국 신문 USA투데이는 “2000년부터 큐반이 지금까지 낸 벌금 액수를 더하면 200만 달러(약 21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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