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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미세먼지 예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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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미세먼지 예보제 시행

입력
2014.01.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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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내달부터 목포시 등 5개 시ㆍ군에 대해 미세먼지(PM10)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내년 1월부터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고 나머지 17개 시ㆍ군에도 미세먼지 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예보제는 기상예보와 같이 미리 대기질을 예측해 발표하는 것이고, 경보제는 현재 시점에서 측정소별 실시간 농도값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으로 상승하는 경우 '주의보'나 '경보'로 발령된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영암 5개 시ㆍ군 16개소 대기측정망에서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도시지역이나 국가산단에 편중돼 있어 서해안과 내륙지역의 대표성 있는 대기질 자료로는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초미세먼지 경보제 시행을 앞두고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큰 서해안 지역과 내륙지역 시ㆍ군의 17개 지점에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미세먼지 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22개 시군 모든 지역에 대기 측정망을 운영해 도민에게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응 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미세먼지 예보가 발령되면 유ㆍ무선통신시스템(Anyfax)과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생활수칙 등 행동요령을 지역민에게 직접 알릴 계획이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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