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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바람 두산, 본격적인 3대1 경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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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바람 두산, 본격적인 3대1 경쟁 스타트

입력
2014.01.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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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2대1 경쟁이다. 하지만 3대1까지 치열한 곳도 있다.

17일 야수조가 미야자키로 떠나는 두산이 본격적인 경쟁 시스템을 가동한다. 올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선 이후 ‘옥석 고르기’가 시작된다. 송일수 신임 감독은 “현재까지 주전은 좌익수 김현수뿐이다. 나머지는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직접 눈으로 보고 결정하겠다. 가급적이면 주전과 백업 체계를 확실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야 자원은 2대1 경쟁이다. 17일 미야자키로 떠나는 1군 캠프에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박건우, 장민석, 오현근이 포함됐다. 김현수를 빼면 5명의 선수가 남는다. 지난해 1군에서 풀타임 활약한 민병헌 정수빈이 조금 앞선 듯 보이지만 장민석, 박건우도 만만치 않다. 장민석은 두산이 발야구를 위해 윤석민(넥센)까지 내주고 영입한 자원. 박건우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송 감독이 직접 언급한 선수다.

내야도 치열하다. 우선 1루수 자원으로는 외국인 선수 칸투, 왼손 오재일, 김강, 오장훈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칸투가 붙박이 1루수로 출전할 공산이 크지만, 감독의 눈 도장을 받기 위한 나머지 선수들의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는 좀 복잡하다. 두산에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많다. 김재호 허경민 오재원 양종민이 대표적인 자원. 그래도 2루수에선 오재원 고영민 최주환이, 유격수 자리를 놓고는 김재호 허경민이 경쟁을 할 전망이다. 다만 3루수는 지난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이원석과 2군 캠프에 합류한 ‘두목곰’ 김동주가 보이지 않는 주전 쟁탈전을 벌인다.

15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 투수조는 선발진이 사실상 확정이다. 두 명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와 볼스테드, ‘토종 에이스’ 노경은과 유희관, 베테랑 이재우가 선발 다섯 자리를 채웠다. 관심은 역시 불펜인데, 필승계투조 자리를 두고 정재훈 오현택 변진수 김강률 김수완 유창준 허준혁 임태훈 등이 겨룬다. 신인 삼총사 한주성 최병욱 여정호도 있다. 여기에 마무리는 송 감독이 잠정적으로 지목한 이용찬과 함께 윤명준, 홍상삼이 3대1 경쟁을 한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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