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 접수되는 올 설 소포 우편물이 172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17일부터 30일까지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148만개)에 비해 16% 늘어난 것으로 매년 택배 물량이 10% 이상 늘어나는 데다 인력부족으로 민간 택배회사가 일찍 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이다.
이 기간 전체 소포 우편물 배달물량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221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우정청은 소포를 차질 없이 배달하기 위해 특송기간 내근 직원 등 보조인력 500여명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우정청은 설 연휴에 제때 소포를 보내려면 늦어도 22일까지는 접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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