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22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반부패 평가는 청렴수준을 높이기 위한 자율적 노력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1년 동안 청렴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기관이 추진한 반부패 청렴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실적자료와 설문,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한다.
특히 올해 중점평가 방향은 수범사례 전파․ 확산 노력, 핵심자료 공개정도, 공공부문 전체 또는 민간부문의 청렴성ㆍ투명성 제고 노력 등으로 평가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권익위 직접평가와 감독기관이 산하기관을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시는 기관장이 작은 결혼식을 실천하는 등 청렴한 경조문화 확산을 선도한 것 등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내부청렴강사 양성 및 맞춤식 특강지원으로 청렴의식을 견인했고, 청렴파트너 기관과 반부패 협업ㆍ공조 활성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위는 부산시 반부패 정책 우수사례로 고객불만제로시스템 구축ㆍ운영, 청렴부산 시민소통시스템 운영, 청렴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청렴사회실천 부산네트워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청렴동아리 운영 활성화 추진 등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청렴도 상위권 진입, 반부패 경쟁력 2년 연속 최우수 평가 기반을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시민소통시스템을 가동해 청렴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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