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탁구단이 유남규(45) 남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S-OIL은 “유 감독이 S-OIL 탁구단의 제2대 감독으로 앞으로 팀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유 감독은 앞으로 국가대표 남자탁구단과 S-OIL 탁구단 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좋은 성적을 내왔다. 농심 삼다수 감독 시절 전국대회 4관왕(2005년),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2006년) 등 전국대회에만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 감독은 “S-OIL 탁구단은 젊고 신선한 팀 이미지에 걸맞게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해 팀을 정상 위치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IL 탁구단은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실업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0년 7월 출범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조언래(27) 김동현(19) 등 8명의 선수들이 속해있다. 초대 감독은 1966년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김충용 전 탁구협회 부회장이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