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광주희망교실'을 올해 초중고교 3,000여개 교실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교실은 저소득층이나 교육 소외학생들을 교사를 연결해 교육활동을 도와주는 지원사업이다. 현행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은 일부 초중고교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모든 학교로 확대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학급 학년 동아리 3개 분야 1,141개 교실을 선정해 시범 운영했고, 1,500여명의 초중고교생이 1,300여명의 교사와 연결됐다.
희망교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간 주기적인 학습ㆍ진로상담, 문화체험 동행, 가정방문 등이다.
교사가 학생에게 직접 교재를 지원하고 주기적인 학습, 진로 여행, 가정방문 상담, 영화관·야구장의 사제동행 문화체육 활동, 악기 동아리 활동 등으로 학생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희망교실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해 다음달 설명회를 열고 찾아가는 연수, 희망교실 연구학교 운영, 운영사례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만족도 조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심성 예산지원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하기로 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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