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정체 구간인 경기 성남∼광주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 도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경기도는 성남시 상대원동~광주시 탄벌동 6.32km의 이배재 도로 구간 중 정체가 심한 2.2㎞ 구간을 2016년까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비는 총 1,028억원이다.
확장구간에는 터널 2곳 1.2㎞와 교량 1곳 0.2㎞가 새로 들어선다. 도는 나머지 구간은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배재 고개는 성남과 광주 경계를 이루는 청량산과 검단산 줄기를 넘는 고개로 성남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돼 물류차량과 출·퇴근 차량 등의 통행량이 많다. 또 경사가 심해 눈만 오면 도로 기능을 못하고 사고 위험이 커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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