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지난해 총 97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전년(930만대) 대비 5% 성장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룹의 핵심인 폭스바겐 브랜드는 전년(574만대) 대비 3.4% 성장한 593만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만 전년(317만대)대비 14.7%가 증가한 364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특히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의 판매대수는 전년(281만대)대비 16.2% 성장한 327만대를 기록해 단일 시장으로써 최대 규모의 명성을 지켰다.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전년(574만대) 대비 3.4% 성장한 593만대를 판매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전년(237만대)대비 15% 증가한 273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에서도 2만5,649대를 판매해 전년(18,395대)대비 무려 39.4%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외 유럽시장에서는 164만대를 판매해 전년(170만대) 대비 3.7% 하락했으며, 독일에서는 전년(약 59만대) 대비 4.4% 하락한 약 56만대를 판매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수치의 하락이 있었으나, 2013년 한해 동안 7 세대 신형 골프의 폭발적인 인기는 전세계적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쟁적인 포지션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폭스바겐 그룹 영업ㆍ담당 총책임자는 “지난 2013년은 세계 경제 불안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폭스바겐 그룹의 건재함을 입증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젊고 지속 가능한 모델 라인업을 통해 어려운 시장상황을 다시 한번 극복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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