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풍미한 배드민턴 선수들의 슈퍼매치■ 우리동네 예체능(KBS2 밤 11.20)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배드민턴 리턴즈-올스타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급 배드민턴 선수였던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과 인기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유연성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의 만남이 관심을 끄는 건 박주봉과 김동문, 이용대와 유연성이 각각 짝을 이뤄 세대를 뛰어넘는 친선경기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전설의 조'와 '현 세계 랭킹 1위 조'의 맞대결은 처음 이뤄진다. 두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신경전이 뜨거웠다. 한 경기가 무려 50분간 진행됐을 뿐 아니라 경기 도중 다섯번이나 셔틀콕이 교체됐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추자현 주연의 중국·미얀마 합작드라마 첫선■ 무악전기(중화TV 밤 10.20)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중국과 미얀마의 첫 합작 드라마이지만 여주인공인 도둑 야사라 역은 한국 배우 추자현이 맡는다. 표국(현재의 미얀마)의 왕 옹강의 아들 서난타(린겅신)는 아버지로부터 최고 무희와 악단으로 구성된 평화사절단을 데리고 당나라 장안성으로 가라는 명을 받는다. 그는 당나라로 가던 중 서려라는 도시에서 비열하기로 소문난 영주 악저왕의 저택을 방문했다가 의문의 여도둑 야사라를 만난다. 서난타는 야사라와 함께 당나라의 안위를 위협할만한 물건을 발견한다. 그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황급히 부하를 본국으로 보내지만 길을 떠났던 부하는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고 만다. 사절의 여정은 뜻하지 않게 위태로워진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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