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투수 송승준과 김승회, 내야수 장성호와 재계약하며 2014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는 송승준과 지난해 3억1,000만원보다 5,000만원 인상된 3억6,000만원에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승준은 지난 시즌 롯데의 선발진을 지키며 총 29경기에 출전, 12승 6패와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김승회는 지난해 1억원에서 20%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장성호는 지난해 1억8,000만원에서 4,000만원 깎인 1억4,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로써 롯데는 2014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65명과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
SK 박정권, 연봉 2억3,500만원에 재계약
SK 박정권이 지난해 연봉 2억500만원보다 3,000만원 오른 2억3,500만원에 재계약했다. SK는 박정권 등 세 명의 선수들과 2014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박정권은 지난해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와 18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SK는 또 103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와 8홈런, 36타점을 올린 외야수 박재상과 지난해 연봉 1억4,000만원보다 2,0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재활 중인 오른손 투수 엄정욱은 지난해 1억원에서 3,000만원 깎인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50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삼성 조직개편, 스카우트 1·2팀 세분화
삼성이 기존 5팀 체제에서 6팀 체제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스카우트 업무를 주로 담당했던 편성팀을 스카우트 1팀과 2팀으로 나눴다. 스카우트 1팀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전념하고, 스카우트 2팀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담당한다. 2016년부터 삼성이 홈구장으로 사용할 새 야구장 업무를 관장했던 기획파트가 신축구장TF팀으로 이름을 변경했고, 관리팀도 기획관리팀으로 명칭을 바꿨다. 박덕주 마케팅 팀장이 운영팀장으로 부임하고, 이성근 운영팀장은 스카우트 1팀장을 맡는다. 박재영 기획파트 차장이 스카우트 2팀장으로, 최무영 편성팀장이 마케팅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BO, 원로 야구인 인터뷰 영상 제작·공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원로 야구인 32명의 인터뷰를 담은 KBO 특별기획 ‘야구를 말하다’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원로 야구인 인터뷰 영상은 구본능 KBO 총재가 기획하고 제작 비용 전액을 지원해 2011년부터 제작됐다. 한국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증언과 회고, 숨겨진 뒷이야기 등을 생생한 영상과 함께 전달함으로써 당시의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고 야구 박물관 사료로 후대에 남기려고 만들었다. 김응용 한화 감독과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등 프로야구 역대 명장들과 함께 백인천, 김봉연, 김일권, 김재박, 박철순 등 1980∼1990년대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했다. 인터뷰 영상은 13일부터 매주 2명씩 월요일과 목요일에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유튜브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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