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소백산자락길 테마여행 프로그램인'선비네 숲길'이 생태관광 여행상품으로 공식 인증됐다.
소백산자락길 운영 주체인 (사)영주문화연구회에 따르면 선비네 숲길 체험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한 생태관광 여행상품으로 인증, 정부 차원의 홍보 및 교육지원을 받게 됐다. 인증심사는 지난해 서류 및 현장 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전국에서 우수생태관광 1곳, 생태관광 7곳, 자연관광 3곳이 뽑혔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선비네 숲길 프로그램은 학교 및 코레일, 여행사 등을 통해 1박2일 일정의 관광객을 모집, 풍기-순흥-부석-소백산을 여행하는 생태관광 상품이다.
여행 첫날은 순흥벽화고분과 부석사를 관람하고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우리가락을 배우고 전통한옥을 체험한다. 다음날은 소수서원 선비촌을 둘러본 뒤 소백산자락길 걷기와 천연염색체험 사과따기 인삼시장 및 풍기인견시장 쇼핑으로 진행된다.
소백산자락길은 2009년 문화생태탐방로로 첫 선정된 이후 2011년 '한국관광의 별'로 추천되기도 했다.
영주문화연구회 관계자는 "정부 공인 여행상품이어서 지역 관광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