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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입기업 6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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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입기업 6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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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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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5인 이상 제조업 및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전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85개 기업이 들어오고 2개 기업이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전입기업 역전현상 이후 6년 연속 전입기업 증가로 경기불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입 업종별로는 제조업 67개, 정보기술 관련 서비스업 14개, 방송ㆍ통신ㆍ출판업 등이 4개였다.

지역별로는 서부산권 국제물류도시, 미음산단에 53개사, 동부산권 명례ㆍ정관산단에 12개사, 센텀지구에 20개사 등으로 대부분 산업단지에 입주했다.

이들 기업의 부산 전입 전 소재지는 경남 43개, 수도권 16개, 울산 8개, 기타 18개로 부산과 인접한 경남과 울산 소재 기업이 60%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전입기업은 16개사로 2006년 이후 총 93개사에 달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40개, 게임업 18개, 정보기술과 방송출판 등 서비스업 35개 등이다.

전입기업들은 지역 산업용지 매입(51만9,000㎡)과 공장 신축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규 고용(2,300여명) 창출로 지역 고용률 상승에도 크게 공헌했다.

대표적 전입기업으로는 지난해 1월 부산시, LG CNS와 MOU를 맺고 미음 LG CNS데이터센터에 입주한 수도권 소재 인터넷메신저회사인 K사, 충남 당진 소재 강관 제조업체로 미음산단 용지를 우선 분양받은 M사, 경기 시흥 소재 용접재료업체로 명례산단으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는 H사, 내년까지 120명 고용창출목표로 정관 코리산단에 공장 신축 및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울산소재 자동차부품업체 D사 등이 있다.

전입기업 6년 연속 증가는 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입기업 중 60%이상이 경남, 울산 등 인근 소재 기업으로 상당수가 용지난 등으로 부산을 떠났다가 유턴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확충은 전출기업 급감 등 부산기업의 역외 이전 방지 효과로 나타나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향후 전입기업 증가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 규모가 큰 강소기업, 도시형 지식서비스 기업을 타깃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도심 인근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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