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이 뉴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톡 운영사인 카카오 관계자는 9일 "이용자들이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만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뉴스를 서비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 실무진들이 최근 언론사 관계자들과 만나 뉴스서비스의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이 뉴스를 제공할 경우, 모바일기기를 통한 기존 언론사나 포털들의 뉴스서비스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톡의 뉴스 서비스가 유명 스마트폰 앱 서비스인 '플립보드'형태가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뉴스포털 형식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잡지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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