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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도 비활동기간 중 훈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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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도 비활동기간 중 훈련 논란

입력
2014.01.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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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선 올해 잠잠해진 비활동기간 중 훈련 금지 문제가 일본에서 대두됐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9일 “주니치의 오치아이 단장이 자율 훈련 중에 선수를 지도했고, 일본야구기구(NPB)가 구단에 해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치아이 단장은 7일 나고야구장에서 몇몇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치아이 단장이 지금은 감독, 코치가 아니지만 규약 위반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NPB는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구단에 의한 야구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한국처럼 선수의 개인훈련은 허용하지만 감독이나 코치는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

다만 오치아이의 신분이 코칭스태프가 아닌 단장이라는 점이 애매한 부분인데 산케이스포츠는 “야구 규약에서 ‘구단 또는 선수의 합동 훈련을 금지’하고 있는데 오치아이 단장의 훈련 참가도 ‘구단에 의한 야구 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니시야마 가즈오 주니치 대표는 “오치아이 단장이 지속적으로 훈련한 게 아니라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면서 “비활동기간에 선수를 모아 훈련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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