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맞트레이드를 했다. 전북은 제주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신예 공격수 김현(21)을 내주고 공격수 이상협(28)을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협은 최전방 공격과 측면 공격을 두루 소화하는 공격수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131경기에 출전, 39골과 9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상주 상무에서 29경기에 나가 15골을 기록, 상주의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상협은 4월 전역 후 전북에 합류한다. 김현은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나고 골 결정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오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제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 대전으로부터 수비수 이웅희 영입
FC 서울이 멀티 수비수 이웅희(26)를 영입했다. 새로 서울에 합류한 이웅희는 젊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유망주다. 뛰어난 피지컬 능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스피드와 대인방어가 강점인 이웅희는 오른쪽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수비까지 소화 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은 오스마르에 이은 이웅희의 영입으로 K리그에서 수준급의 수비진을 갖추는 것은 물론 다양한 수비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울은 미드필더 이광진을 대전으로 트레이드했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와 2년 계약 연장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3)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와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알론소의 계약은 올 시즌 말까지였다. 1999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한 알론소는 2004년 리버풀(잉글랜드)로 건너가 5시즌을 뛰었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서 204경기에 출전해 팀이 정규리그 우승 1회, 코파델레이(국왕컵) 1회, 수페르코파 1회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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