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연동해 교통정보 안내하는 제품 출시
보급률이 35%를 넘어서면서 내비게이션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고성장하던 국내 내비게이션 산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자동차 운전의 또 다른 편의제품인 하이패스와 블랙박스 보급률 또한 매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운전자가 자동차에 부착하는 편의제품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많은 제품이 대시보드 위에 부착되는 것이 너저분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은 멀티 기능이 가능한 제품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가민(Garmin)사가 출시한 ‘가민HUD’는 차량 내부를 좀더 깔끔하게 가꾸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가민HUD는 위성 내비게이션의 글로벌 리더인 Garmin Ltd의 자회사 가민 코퍼레이션의 첫 번째 휴대용 헤드업디스플레이(Head Up Display)다. 미국과 유럽 사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아시아지역에선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됐다.
가민HUD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전면유리를 통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운전자의 진행 방향 시야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별도의 내비게이션 기기가 필요하지 않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인 T-MAP이나 Olleh Navi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GARMIN HUD KOREA를 다운받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연동해야 한다.
가민HUD작은 화면이지만 다양한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방향지시와 다음 턴까지의 거리, 현재속도 및 제한속도, 도착 예정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또 속도제한구간과 안전카메라 위치 등을 운전자에게 경고음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가민HUD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스비젼 관계자는 “운전자가 도로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길을 찾을 수 있어 운전의 안전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함께 작동하면서도 내비게이션을 쓸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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