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13년도 우수단체 및 개인 시상식을 개최한다.
총 2개 부분(정규대회, 지역장사대회)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시상식에서 정규대회 최우수단체상은 지난해 2개(대통령기, 학산김성률배) 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동아대(부산광역시)에 돌아갔고, 동아대 송미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는다. 이어 정규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시즌 4관왕(회장기, 선수권, 대통령기, 학산김성률배)을 기록한 이재섭(점촌중)이 선정됐다.
지역장사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정경진(창원시청)이 영예를 안았다. 2011 울산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에 등극하며 돌풍을 몰고 다닌 정경진은 지난해 3개(보은대회, 단오대회, 추석대회)를 휩쓴 것은 물론 천하장사대회서 3품에 올라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체급별 우수선수로는 문준석(태백급ㆍ제주특별자치도청), 임태혁(금강급ㆍ현대삼호중공업), 김보경(한라급ㆍ동작구청)이 각각 뽑혔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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