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방직 통합출제 필기시험의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소방 필기시험은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과 같은 날인 4월 19일 실시된다. 소방 필기시험이 국가직 9급과 같은 날 치러지면서 소방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합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는 소방 필기시험이 국가직보다 앞선 3월 30일 치러지면서 실제 소방공무원에 관심이 없는 다수의 일반직 수험생들이 중복 응시했다. 특히 지난해 소방 필기시험의 경우 고교이수과목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시험이다 보니 모의고사를 치르는 기분으로 소방 필기시험에 응시한 일반직 수험생들도 많았다.
때문에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체력 또는 면접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일부 지역의 경우 선발예정인원보다 턱 없이 부족한 인원이 최종합격하기도 했다. 강원도의 경우 지난해 82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80%에도 못 미치는 65명만이 최종합격했다.
한국소방사관학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리는 국가직 9급과 소방 필기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소방공무원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일반직 수험생의 응시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일 개강한 공채 및 특채 단기 합격반에 많은 인원이 몰려 예상보다 빨리 수강생이 찼다”며 소방공무원 수험생들의 합격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학원 측은 지난달 27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한 10일간의 기적 이벤트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이벤트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가 선착순 100명 마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www.kfs119.co.kr) 회원가입만 해도 20만원 상당의 소방공무원 인강은 물론, 학원 인기강좌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2014년 소방공무원 필기 합격 시 수강료 100% 환급, 수험생에 체력 및 면접특강 전액 지원, 학원 인기강좌 수강 시 최대 70%까지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한국소방사관학원은 오는 18일 소방공무원 합격비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설동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는 이 학원은 지난해에만 총 205명의 합격자 배출과 80.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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