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봉중근, 200% 오른 4억5000만원에 계약
프로야구 LG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34)이 지난해보다 200% 상승한 4억5,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LG는 2014년 주요선수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며 봉중근이 지난해 1억5,000만원보다 3억원 많은 4억5,000만원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구원왕에 오른 손승락(넥센)의 연봉 4억3,000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봉중근은 현역 마무리 투수 중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봉중근은 지난해 55경기에 등판해 8승1패, 38세이브를 올리고 평균자책점은 1.33을 기록했다. 선발 류제국은 8,000만원 오른 1억8,000만원에, LG 내야수 문선재는 200% 상승한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해 주목할 30세 이하 스포츠인 1위에 샤라포바
마리아 샤라포바(27ㆍ러시아)가 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및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4년 주목할 30세 이하 스포츠인' 1위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4위인 샤라포바는 올해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NBC 방송 중계팀에 합류해 각종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또 그는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최다 수입 여성 운동선수' 부문 1위(2,900만 달러ㆍ약 323억5,000만원)에 올라 코트 안팎에서 주목할 스포츠인 1위에 뽑혔다. 샤라포바에 이어서는 농구 관련 통계 업체를 운영하는 인도계 영국인 무투 알라가판(24)이 2위, 스포츠 전문 변호사 조너선 아무나(29·미국)가 3위를 차지했다.
프로농구 12월의 선수에 모비스 문태영
문태영(36ㆍ울산)이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지난달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KBL은 문태영이 기자단 투표에서 97표 가운데 38표를 획득, 김종규(LGㆍ27표)를 제치고 12월의 선수상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문태영은 지난달 정규리그 10경기에 출전, 16.5점, 5.9리바운드에 2.5어시스트를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국내선수 1위, 득점에서는 국내선수 2위에 올랐다. 이로써 문태영은 2010~11시즌 3월, 2012~13시즌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상금은 200만원이다.
잭 존슨, PGA 새해 첫 대회 우승
잭 존슨(미국)이 새해 첫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는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를 친 존슨은 2위 조던 스피스(미국ㆍ18언더파 274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 선수 배상문(28ㆍ캘러웨이)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를 기록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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