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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미스코리아’서 이미숙이 권한 흉터 없는 가슴성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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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미스코리아’서 이미숙이 권한 흉터 없는 가슴성형은?

입력
2014.01.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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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는 1997년 IMF 시절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자신들의 고교 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극 중 ‘오지영(이연희)’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 스토리 중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용실 경쟁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며 시청률 10%에 이르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마애리(이미숙)’가 오지영에게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 위해선 가슴 성형이 필요하니 가슴 성형을 하자”고 권유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지영이 그 때 보인 진심 어린 긴장감이 실제 작은 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고 한다.

여성만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가슴은 자신감과 매력을 어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가슴성형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여성 대부분이 가슴이 작거나 처진 경우”라며 “여성으로서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기 위해 과감하게 가슴성형을 결정하고 수술대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가슴성형은 수술법과 보형물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보형물은 코젤, 실리콘, 식염수 보형물 등이 있으며, 수술법은 보형물에 따라 겨드랑이 절개법, 가슴 밑선 절개법, 배꼽 절개법로 나뉜다. ‘미스코리아’에서 마애리(이미숙)가 오지영(이연희)에게 제시한 것은 배꼽 절개를 통한 가슴성형이다.

수영복 차림 때 겨드랑이가 공개되는 포즈를 취할 수도 있는데도 마애리(이미숙)가 오지영(이연희)에게 배꼽 절개를 이용한 가슴성형을 권유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때 가슴성형이 드러나 버린다면 미스코리아 진과는 거리가 멀어질 것이다. 따라서 겨드랑이를 이용한 가슴 수술은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 배꼽 절개를 이용한 가슴성형을 권유한 것이다.

배꼽 절개를 이용한 가슴성형은 배꼽 1.5cm를 절개하여 유방조직과는 상관 없는 근육 밑으로 공간을 만들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수영복을 입었을 때도 흉터가 남지 않는다.

가슴 성형 보형물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코젤(코헤시브 실리콘젤), 실리콘, 식염수 등이 있다. 코젤이나 실리콘 보형물은 배꼽 절개를 이용한 수술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식염수 보형물의 경우 배꼽 절개를 이용한 수술이 가능하다.

식염수 보형물은 1998년 ‘K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이다. 코젤과는 달리 KFDA의 추적관리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관리대상이 아닌 안전한 인공유방으로 인정받고 있다.

식염수 보형물의 장점은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며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수술 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 없으며 만약 실수로 터지게 될 경우에도 100% 완전 제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타 보형물과는 달리 짝가슴 교정까지 가능하며 만약 재수술이 필요하면 배꼽을 통한 재수술도 가능하다.

1993년 배꼽을 통한 가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도입한 압구정필성형외과 김잉곤 원장은 “배꼽 절개를 이용한 가슴성형, 그리고 식염수 보형물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며 “하지만 배꼽 절개를 이용한 가슴성형과 식염수 보형물은 그 어떠한 가슴성형 보형물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촉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시술을 받아도 좋다”고 전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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