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토론토 랩터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마이애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102-97로 따돌렸다. 26승8패가 된 마이애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한 동부콘퍼런스 1위 인디애나 페이서스(27승6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5연승을 달리며 4위까지 치고 올라온 토론토는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38분간 코트를 누비며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30점에 어시스트 5개, 리바운드 4개를 기록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제임스는 98-87로 쫓긴 종료 17.1초 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는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서부콘퍼런스 1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7승7패)도 보스턴 셀틱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19-96으로 완파했다. 1쿼터부터 34-26으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매 쿼터 상대를 압도하며 23점 차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2-84로 눌렀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12-96으로 물리쳤다. 또 뉴욕 닉스와 덴버 너기츠는 각각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를 따돌리고 승수를 추가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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