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조 투입…항공우주산업 중장기계획 수립
경남도는 2020년까지 1조79억원을 투입해 경남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남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6일 확정, 발표했다.
도는 생산거점 육성과 함께 매출 1,000억원대 항공 강소기업 10개를 육성해 생산 160억 달러, 고용 5만명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 항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3대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중형 민항기 등 완제기 및 핵심부품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공용 물류센터 및 공용 연구ㆍ생산장비를 구축하는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항공산업 연구ㆍ개발(R&D)인증 및 구조 해석 등 컨트롤타워를 통한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항공우주부품 R&D지원센터 건립과 소형 항공기 에어파크(Air-Park)조성 등 기술개발 및 인프라 조성에 8,92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항공부품 핵심기술 확보와 완제기 개발 시 기술 국산화를 위해 중ㆍ소형 항공기 핵심기술개발, 첨단 복합재 구조물 설계 기술개발 등에 585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공부품 수출지원단 운영과 인력양성 및 교육, 이벤트 사업 등 기업지원에도 569억원을 지원한다.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경남항공우주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통해 경남이 항공산업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 G7도약’을 위한 정부 항공산업 정책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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