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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커리, 여자프로농구 ‘별 중의 별’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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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커리, 여자프로농구 ‘별 중의 별’등극

입력
2014.01.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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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31)가 ‘별 중의 별’에 등극했다.

남부 선발(용인 삼성생명, 안산 신한은행, 청주 국민은행)은 5일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 선발(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 구리 KDB생명)을 98-90으로 제압했다. 28점과 9리바운드를 올린 커리는 기자단 59표 가운데 34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전 MVP에 뽑힌 건 2007년 로렌 잭슨에 이어 6년 만이다.

남부선발은 43-44로 1점 뒤진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커리가 3점 플레이와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하는 등 3쿼터 중반 63-51까지 앞서 가며 승기를 잡았다. 중부 선발은 강영숙(KDB생명), 사샤 굿렛(우리은행)의 연속 2점슛으로 70-71로 맹추격 해봤지만 다시 연속 5점을 넣은 커리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은 올스타전 3점슛 경연대회에서 17점을 기록, 김연주(16점), 조은주(13점ㆍ이상 안산 신한은행)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는 3점슛 25개를 던져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가 우승한다. 박혜진은 2009~10시즌, 2010~11시즌 박정은(은퇴)에 이어 2년 연속 3점슛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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