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로 널리 알려진 라틴계 가수 리키 마틴(43ㆍ스페인)이 애인과 결혼한다는 소문이 전해지자마자 소문과 달리 이별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마틴이 1월 28일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뉴욕에서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4일(한국시간) 라틴계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마틴의 애인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주식 중개인인 칼로스 곤살레스 아벨라. 마틴은 지난해 결혼설이 퍼지자 아벨라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잡지 US위클리는 “마틴이 약혼자 아벨라와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소문을 들은 마틴의 대변인은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현재 마틴에게는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US위클리는 대변인 말을 인용해 “마틴과 아벨라는 헤어졌지만 우정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미국에서 사는 마틴은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낳았으나 2010년 동성애자라고 밝혀 구설에 올랐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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